인테리어 매거진

집 안의 작은 휴식, 홈카페·홈바 인테리어
1. 자리는 예쁜 빈 벽보다 사용 순서로 정하세요
홈카페·홈바를 만들 때는 먼저 무엇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 적어보세요. 매일 커피를 내린다면 원두 보관, 분쇄, 추출, 세척이 한 방향으로 이어져야 하고, 주말에 와인을 즐긴다면 병과 잔, 오프너를 한곳에 모으는 편이 편합니다. 주방이나 다이닝 가까이에 두면 물과 컵을 옮기는 거리가 짧아지지만, 냉장고 문이나 식탁 의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야 합니다. 통로 폭과 서랍을 완전히 열었을 때의 여유까지 실측해 보세요.

2. 가구를 짜기 전에 전기와 급·배수를 확인하세요
커피머신, 그라인더, 전기포트, 소형 냉장고를 함께 쓰면 필요한 콘센트 수와 소비전력이 늘어납니다. 멀티탭에 몰아 꽂기보다 전기 기술자와 회로 용량, 접지, 콘센트 위치를 먼저 확인하세요. 싱크를 추가하려면 급·배수관의 거리와 기울기, 점검구 위치를 함께 계획해야 합니다. 물이 튀는 곳과 콘센트는 충분히 떨어뜨리고, 열을 내는 기기와 냉장고는 제조사가 요구하는 환기 간격을 확보하세요.

3. 꺼내 둘 것과 감출 것을 나눠 수납하세요
매일 쓰는 잔과 원두는 손이 닿기 쉬운 선반이나 얕은 서랍에 두고, 여분의 캡슐과 세척용품은 닫힌 장에 보관하면 상판이 쉽게 어지럽지 않습니다. 선반 깊이는 컵과 병이 안정적으로 놓일 정도로 정하고, 무거운 병은 낮은 곳에 두세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유리잔과 주류를 높은 장이나 잠금 가능한 수납에 넣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기 크기뿐 아니라 물통을 빼고 문을 여는 공간도 치수에 포함해야 합니다.

4. 조명과 마감은 분위기보다 관리까지 보세요
상판에는 얼룩과 물기를 닦기 쉬운 인조대리석, 세라믹, 스테인리스 등을 생활 습관과 예산에 맞춰 고르세요. 벽과 상판이 만나는 부분은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마감 상태를 확인하고, 커피 찌꺼기나 물방울을 받을 작은 트레이도 마련하면 좋습니다. 조명은 작업면을 밝히는 선반 하부등과 저녁 분위기를 만드는 간접등을 나누고, 가능하면 밝기를 조절하세요. 장식은 적게 두고 빈 상판을 남겨야 차를 내리고 잔을 준비하는 실제 작업 공간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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